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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arekare ana - 헤일리 웨스튼라 (뉴질랜드 민요) Pōkarekare ana Ngā wai o Waiapu/Rotorua Whiti atu koe hine Marino ana e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와이아푸의 호수는 그대 건너간다면 잠잠해지리다 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그대여 돌아와주시오 너무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īngi Kia kite tō iwi raru raru ana e 저는 편지를 써 반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사람들에게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얼마나 괴로운지 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ā Mākūkū tonu I aku roimata e 제 사랑은 절대 마르는 날이 없을 겁니다. 언제나 젖어.. 2024. 3. 27.
기러기 - 김희진 울 밑의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길을 잃은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로 엄마엄마 부르며 홀로 갑니다 오동잎이 우수수 지는 달밤에 아들 찾는 기러기 울며 갑니다 엄마 엄마 울고간 잠든 하늘로 기럭기럭 부르며 찾아 갑니다 2024. 3. 27.
목포행 완행열차 -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 마지막 기차 떠나가고 늦은 밤 홀로 외로이 한잔 술에 몸을 기댄다 우리의 사랑은 이제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우리의 짧은 인연도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잘가요 인사는 못해요 아직 미련이 남아서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그냥 편히 웃을 수 있게 우리의 사랑은 이제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우리의 짧은 인연도 여기까지가 끝인가요 잘가요 인사는 못해요 아직 미련이 남아서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 그냥 편히 웃을 수 있게 그냥 편히 안을 수 있게 2024. 3. 26.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리를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 .. 2024. 3. 26.
돌아와요 부산항에 - 나훈아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2024. 3. 26.
님이여 - 정의송 님이여 님이시여 기어이 가시나요    뒷산에 접동새가 여태도록 우는데    가시면 떠나시면 어쩌라 어쩌라고    아니되요 못 가오 나를 두고 못 가오    이사랑 다 주기 전에    살아가는 오늘 또 내일이    님 의 향기 뿐 인데    님이여 님이시여  차라리 죽으려오    님이없는 세상은 온통 암흑천지요    내 사모하는 님이여 아~ 내 님이여    가시면 떠나시면 어쩌라 어쩌라고    아니되요 못 가오 나를 두고 못 가오    그  사랑 다 받기 전엔    가슴 가슴마디 뼈마디 마다    님의 손길뿐인데    님이여 님이시여 차라리 죽으려오    님이 없는 세상에 살아 무엇하리요    내 사모하는 님이여 아~ 내 님이여    아~ 내 님이여 2024.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