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279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삶에서의 그 어떤 결정이라도 심지어 참으로 잘한 결정이거나 너무 잘못한 결정일지라도 정답이 될 수 있고 오답도 될 수 있는 거지요.참이 될 수도 있고 거짓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정답을 찾아 끊임없이 헤매고 다니는 것이 습(習)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모두가 정답이 될 수도 있고 모두가 어느 정도 오답의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지나온 삶을 돌이켜 후회를 한다는 것은 지난 삶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정답이 아니었다고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정확히 내 자리가 맞습니다. - 성철스님 2025. 6. 9.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 2025. 6. 5. 어리석은 자와 슬기로운 자 어리석은 자와 가까이 말고슬기로운 이와 친하게 지내라그리하여 존경할 만한 사람을 섬겨라이것이 인간에게 최상의 행복이다 대길상경 2025. 5. 11. 행복의 비결 / 법정 스님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자기답게 거듭거듭 시작하며 사는 일이다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물질적인 것은 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수록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물질적인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그러나 .. 2025. 4. 18. 내 마음의 주인은 바로 나 행복해지고 싶다면노력해야 합니다.집을 깔끔하게 정리하듯내 마음에서버릴 것은 버리고간수할 건간수해야 하는 것입니다.내게 소중하고아름다운 기억과칭찬의 말 등은 간직해도 좋지만필요도 없는비난이나 고통의 기억은쓰레기나 잡동사니 치우듯이과감히 버리는것입니다.자기 마음밭을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행복과 불행이 갈립니다.버려야 할 쭉정이들을그대로 쌓아두거나잘 간수해야 할 알곡들을미련하게 내버리면서행복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자기 마음밭의 주인은바로 자기 자신이며그 밭을 가꾸는 사람도 자기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2025. 4. 1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푸쉬킨 시인의 시처럼 삶이 우리를 어렵게 하더라도 슬퍼하거나 화낼 필요가 없다.왜냐하면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오고말 것이기 때문이다.잃어버린 것이 크면 클수록더욱더 큰 것을 얻게 될 것이라는희망을 갖는다면 우리가 사는 인생의 시간들은소망과 기쁨의 연속이 될 것이다.좋은 글 중에서 푸쉬킨 2025. 4. 17. 이전 1 2 3 4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