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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미워한다고 괴롭히지 말며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지 말라사랑하는 사람에게는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미워하는 사람에게는증오와 원망이 생기 나니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너무 좋아할 것도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너무 좋아해도 괴롭고너무 미워해도 괴롭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좋아하고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늙는 괴로움도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병의 괴로움도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죽음 또한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사랑의 아픔도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가난의 괴로움도부유함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이렇듯 모든 괴로움은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그렇다고사랑하지도 말고. .. 2026. 8. 30.
내릴 수 없는 인생 여행 인생이란보이지 않는 승차권 하나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연습의 기회도 없이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뒤 돌리지 못하고절대 중도에 하차할 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가다 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푸르른 숲으로 들러진 산들이며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어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을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때로는 뜨겁게 숨 막힐, 듯한 험한 길을지나갈 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하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 수는 없는 거겠지요.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 전에승차권을 찢어버리고중도하차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하겠지요.인내하며 가야겠지요.어두.. 2026. 8. 30.
쉬어가는 삶 쉬어가는 삶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마라.편안한 발걸음으로 쉬어가라.무엇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묵묵히 쉬면서 천천히 가라.오는 인연 막지 않고가는 인연 붙잡지 말라.놓으면 자유요,집착함은 노예다.이 세상에 빈손으로 와서빈손으로 가는 인생이다.짐을 내려놓고 쉬어라쉼이 곧 수행이다. 쉼은 삶의 정지가 아니라,삶의 중요한 부분이다.쉼이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고역 일 뿐이다그릇은 빈, 공간이 있어그릇이 되는 이유다.지친 몸을 쉬는 방 도빈, 공간을 이용하게 된다.빈 것은 쓸모없는 것이 아니라,삶에 꼭 필요한 것이다.삶의 빈, 공간 역시 그러하다.그래서 쉼은 더욱 소중하다.쉼은 삶을 더욱 살찌게 한다.쉼은 삶을 더욱 빛나게 한다.풍요와 자유를 함께 누려라. 쉼이란 놓음이다.마음이 해방되는 것이다.마음으로 벗어나 .. 2026.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