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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좋은 글과 음악

돌아와요 부산항에 - 나훈아

by 이은하수 2024. 3. 26.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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