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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좋은 글과 명언47

나이 듦의 지혜 한 쥐가 있었습니다.그 쥐는 음식을 구하는 재주가 뛰어나많은 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세월이 흐르고 늙어가며 눈도 어두워지고,행동도 느려져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늙은 쥐가 되었습니다.다른 쥐들이 비웃으며 수군거렸습니다."뭐야 이제 늙어서 아무 쓸모가 없잖아?음식은 뭣 하러 줘! 주지 말자!"그러던 어느 날 저녁, 쥐들이 사는 집주인이세 발 달린 솥에 밥을 해서 돌로 솥뚜껑을 눌러놓고는잠시 외출했습니다.쥐들은 그 안에 들어 있는 밥이 탐났지만,온갖 꾀를 짜내도 밥을 꺼낼 수 있는방법이 없었습니다.그중 한 쥐가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갔습니다.바로 늙은 쥐에게 간 것입니다."그동안 저희가 잘못했습니다.저 솥에 들어 있는 밥을 도저히 꺼낼 방법이 없습니다.방법을 가르쳐 주세요."늙은 쥐는 자신들의 .. 2024. 5. 18.
행운을 끌어당기는 노력의 힘 어떤 한 청년이 냇가를 거닐다가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온 힘을 다해 점프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리 애를 써도개구리의 점프로는 가지에 닿을 수 없는높이에 있었습니다.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는청년은 코웃음을 치며 생각했습니다.“참으로 어리석은 개구리야.너의 행동은 안타깝지만, 의미 없는 노력일 뿐이야.노력할 걸 노력해야지…”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고이 바람에 버들가지가 휙-하고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크게 휘어졌습니다.그 순간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간 뒤 뭍으로폴짝폴짝 뛰어갔습니다.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한 끝에한 번의 우연을 행운으로 바꾼 것입니다.이를 지켜본 청년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2024. 5. 18.
엄마의 이름은 엄마? 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재래시장에 갔습니다.그런데 그만 한눈을 팔다 잡고 있던엄마의 옷자락을 놓쳤습니다.아이의 시야에서 엄마가 사라지자두려워진 아이는 엄마를 부르기 위해다급하게 소리쳤습니다.그런데 황당하게도 아이는 '엄마'를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이름 석 자를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그러자 아이 엄마가 자기 이름을부르는 것을 듣고는 금방 아이를 찾았지만야단치기 시작했습니다."이 녀석아, 엄마라고 불러야지,주변에 다른 사람들도 많이 보는데엄마의 이름을 그렇게 함부로 부르면어떻게 생각하겠어?"그러자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엄마에게 대답했습니다."엄마, 여기에 엄마들이 얼마나 많은데요.제가 엄마를 부르면 사람들이 다 돌아보지 않겠어요?그래서 엄마 이름을 불렀어요."결혼하고 어느덧 아이를 키우다 보면본인의 이름.. 2024. 5. 18.
나이들면 인생은 비슷비슷 합니다 30대에는 모든 것 내가 제일이라 으스대지만40대에는 미모의 평준화가 이루어지고50대에는 지성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60대에는 물질의 평준화가 이루어지며70대에는 건강의 평준화를 이루고80대에는 자손의 평준화가 되고90대에는 목숨의 평준화(집에 있으나 산에 있으나) 30대까지는 세상의 모든 것이 불공평하고사람마다 높은 산과 계곡처럼 차이가 나지만나이가 들면서 산은 낮아지고계곡은 높아져 이런 일, 저런 일모두가 비슷비슷해 진다는 것입니다 많이 가진 자의 즐거움이적게 가진 자의 기쁨에 못 미치고많이 아는 자의 만족이 못 배운사람의 감사에 못 미치기도 하여이렇게 저렇게 빼고 더하다 보면마지막 계산은 비슷하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교만하거나 자랑하지말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우리가 친절하고 겸손하고 서로사랑.. 2024. 5. 17.
그의 마음에 사랑 저금하기 사람은 누구나 서로에게 감정은행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관계에서 오가는 신뢰 정도에 따라서 입금과 인출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 예를 들어 내가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면그의 감정 은행에 입금을 한 셈이 되는 거고약속을 어겼다면 인출을 한 셈이 되는 거예요. 사랑의 정도를 수치로 표현하는 건 불가능한일이겠지만 한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는 그에게 어떤 계좌를 가지고 있는가에대해서 말이에요. 나의 사랑이 그의 계좌에 차곡차곡 입금을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의 계좌에서 야금야금빼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에요. 별것 아니게 생각했던 지키지 못했던 약속들편하다고 맘 놓고 부렸던 짜증들 조금만 신경 썼다면 더 예쁘게 표현했을 말들  혹시 이런 작은 일들로그의 계좌가 비어버린 건 아닐까요? 마음을 가다듬고 오.. 2024. 5. 16.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 술잔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당신이 따라 주는 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자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당신이 언제든 쉬어 갈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당신이 언젠가 내 마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시간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언제든 당신을 만날 수 있도록 생활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항상 당신과 함께할 수 있도록 언제나 나의 반은 비워 두겠습니다당신의 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좋은글- 2024.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