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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좋은 글과 명언49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난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요 우리 .. 2024. 7. 7.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집니다 지금 당장 행복해지겠다고 결심하십시오.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늘 자신에게는 행복보다 불행만 찾아온다고생각하면서 매사에 자신없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좋은 일이 생겨도 기쁘게 받아들일 줄 모르므로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스스로 행복하겠다고 결심을 해야 행복해집니다.좋은 일이 일어나면 그 일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마음껏 기뻐하십시오주변 사람들이 불행해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행복과 불행은 스스로가 어떻게 마음을 먹고어떤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결심하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누구에게나 시련은 있게 마련입니다. 시련과 고난에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행복의 수준이 결정됩니다.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좋아질 수도 .. 2024. 6. 26.
간호사와 사과 암 병동에서 야간 근무할 때의 일이었습니다. 새벽 다섯 시쯤 갑자기 병실에서 호출 벨이 울렸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호출기로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습니다. 나는 환자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 부리나케 병실로 달려갔습니다. 창가 쪽 침대에서 불빛이 새어 나왔습니다. 병동에서 가장 오래된 입원 환자였습니다. "무슨 일 있으세요?" 황급히 커튼을 열자 환자가 태연하게 사과 한 개를 내밀며 말했습니다. "간호사님, 나 이것 좀 깎아 주세요." 헐레벌떡 달려왔는데, 겨우 사과를 깎아 달라니, 맥이 풀렸습니다. 그의 옆에선 그를 간병하는 아내가 곤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런 건 보호자에게 부탁해도 되잖아요?" "그냥 좀 깎아 줘요." 나는 다른 환자들이 깰까 봐 얼른 사과를 대충 깎았습니다.. 2024. 6. 26.
나를 사랑해주세요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토닥이면서 스스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았던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남들 보기엔 좀 부족해 보일 수 있어도 나는 지금 이대로의 나를 많이 아끼고 사랑합니다.”  – 혜민스님 – 2024. 6. 4.
인생의 주소 젊을 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 선다 ​ 아! 인생 고작 꽃병과 그 사이인 것을어느 이른 아침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르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 있자 계산대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가세요"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 "제가 사는 거예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 "생일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시늉으로 어깨를 으쓱하자 그 .. 2024. 6. 2.
가장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 우리는 간혹  상대방의 사소한 실수나 잘못을 용서하지 못한 채 그냥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용서하고 싶지만  알량한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가슴 한 구석에 자리한 미움의 불씨가 영영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이라는 꽃밭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그 삶에 사랑과 용서는 따로 떨어질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아무리 큰 잘못을 했을지라도  용서해주어야 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상대를 용서해줄 때  비로소 그 사랑은 더욱 커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용서해야 할 때에는  과감히 용서합시다. 남을 용서한다는 것은 진정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봄의 햇살이 꽁꽁 언 얼음을 녹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랑은 .. 2024.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