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3 적당한 거리 숲의 나무들은 서로의 간격을 적당하게 유지하려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해요 자신에 의해 풀이나 작은 나무들이 볕을 받지 못하거나 옆에 있는 다른 나무가 불편해 하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을 꼭때기의 수줍음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물론 이 현상에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또한 포함되어 있겠죠 어찌 됐든 이러한 나무의 수줍음으로 인해 숲의 식물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또한 마찬가지일 거예요 한없이 가까워지는 것만이 관계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채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더욱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4. 10. 19.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고목이 아름다운 것 일 겁니다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가 든다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원숙이 되고 젊다고 항상 신선한 것 만은 아닙니다 사람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체험과 오늘의 사색의 갈무리에 의해 반성과 성찰을 통해 내일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해가 떠서 바다로 해가 진다고 합니다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해가 산에서 떠서 산으로 진다고 합니다 저마다 의 진실입니다 섬사람이나 산골사람들이 자기들의 주장만을 편다면 서로 소통이 어렵겠지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 사색과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글- 2024. 9. 1. 나무는 자신의 그늘에서 쉴 수 없습니다. 님이시여! 나무가 자신의 그늘에서 쉴 수 없듯이 우리 각자의 인생 또한 자신이 만들어 놓은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없더이다. 그러할진대,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명예와 재물, 자신의 지식과 학력, 자신의 재능과 역할, 자신의 배우자와 자식에 대해서 즐거움과 권위를 누리려 하나이다. 자신의 것을 지키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자신의 것을 이웃들과 공유하려는 사람은 자신의 영역에 오래 머무를 수 있나이다. 자연은 거짓이 없이 언제나 있는 그대로 정직하나이다. 분명 사람의 인생 또한 자연의 이치 속에 속에 포함되어 있을진대 그러하오니 님이시여, 우리는 서로에게 그늘이 되어야 하나이다. 남편은 아내의 그늘이 되어야 하고 아내는 남편의 안식처가 되어야 하나이다. 우리 모두는 이웃들과 서로의 그늘이 되어야 .. 2024.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