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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3

그녀가 처음 울던 날 - 김광석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 꽃 같아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 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 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날 온 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젠 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내 곁을 떠나갔다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날 온 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젠 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내 곁을 떠나갔다네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2024. 12. 29.
먼지가 되어 - 김광석 바하의 선율에 젖은 날이면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닭 모를 눈물만이 아른거리네 작은 가슴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작은 가슴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2024. 12. 29.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쓸쓸한 사랑 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목소리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2024.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