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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좋은 글과 명언

건강과 벗

by 이은하수 2025. 4. 5.

 

돈보따리 짊어지고 요양원 가봐야

무슨 소용있나요

경로당 가서 학력 자랑 해봐야

누가 알아 주나요

늙으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그 자가 그 자요

배운 자나 못배운 자나 거기서

거기랍니다

병원가서 특실입원 독방이면

무슨 소용 있나요?

지하철 타고 경로석 앉아

폼잡아 봐야 누가 알아 주나요?

 

늙으면 잘 생긴자나 못생긴자나

그 자가 그 자요

모두가 도토리 키 재기요

거기서 거기라오.

왕년에 회전의자 안돌려 본 사람 없고

소시적 한가락 안해 본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지난 날의 영화는 다 필름처럼

지나간  옛일

돈과 명예는 아침이슬 처럼 

사라지고 허무한 것이랍니다

 

자식 자랑도 하지마십시오

반에서 일 등했다 자랑하고 나니

바로 옆에 전교 일등 있드랍니다

돈 자랑도 하지마십시오

 

돈 자랑 하고나니 저축은행

비리 터져 골 때리고 있드랍니다

건강만 있으면 대통령도 천하의

갑부도 부럽지 않습니다

 

전문세락 이란 말이 있습니다

개똥 밭에 딩굴어도 저승보다

현세상이 더 즐겁다는 

뜻입니다

 

노년 인생 즐겁게 살려거든

친구와 건강 많이 챙기십시오

 

버스 지나간 뒤 손들면 태워줄 사람

아무도 없듯이 뒤늦게 건강타령

해봐야 이미 버스는 지나간 뒤랍니다

천하를 다 잃어도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좋은 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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