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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122

소망 누구나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행복한 삶이겠지요 누군가에게 주고픈게 있다면 사랑일것이고 늘 ~~ 유지하고픈것이 건강 일것입니다 2024. 4. 22.
인생 젊은시절은 다시 오지않고 세월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너무나 짧은 우리네 인생 2024. 4. 22.
비 오는 날이면 깊이를 잴 수 없는 바다 처럼 두 팔로 안을 수 없는 하늘처럼 크기를 알 수 없는 그리움의 목이 마르고 쏟아져 내리는 빗물에 감당할 수 없는 보고품이 부르면 나는 당신을 찾아갑니다 빗소리는 당신 당신 목소리가 되고 바람이 다정히 손잡아주면 비오는 거리로 나가 온화한 얼굴 맑은 미소를 가진 당신을 만납니다 그립다 말하지 않아도 보고싶다 말하지 않아도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당신이 먼저 알고 있지만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사랑을 고백합니다 -좋은글- 2024. 4. 19.
그대에게 가는 길 밤새 눈 밝히고 새벽이슬 헤쳐 갑니다 ​ 여린 꽃 사뿐 연초록 잎사귀 살가워 맨발로 조심조심 장미꽃 향기 가득한 함께 살아 행복할 그곳 눈앞이 천 리인가 ​ 봄볕은 길어도 꽃잎 날려 마중 오니 마음만 앞서고 더딘 걸음 어찌하나 하루가 백 년 같은 그리움 오늘 밤은 별빛 밟고 갈까 ​ 멀고도 가까운 그대에게 가는 길 -오한수- 2024. 4. 19.
그립다 그립다고 해서 다 그리운 것은 아니다 허전하다고 다 그리운것도 비 온다고 바람 분다고 배고프다고 다 그리운 것도 아니다 그립다고 해서 다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뜨거운 정열로 만날 수 있는것도 그립다고 해서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지는 것도 복권당첨 되듯 선택되는 것도 아니다 감 떨어지듯 하늘에서 뚝하는 것도 길에서 동전 줍듯 신호등 통과하듯 운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립다고 다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남보기 부끄러운 것도 감추고 싶은 것도 가슴 저리게 아픈 것도 다 그리운 것이다 남산에 노을 걸리듯 이름 없는 뒷산에 달 걸리고 하느골 물소리 요각골 새소리 남벌의 이맘때 밤꽃 향기 학교종소리 아스라이 들리는 우리들의 웃음소리 따스한 봄빛 속에 야외수업 그것이 그립다 -한용희- 2024. 4. 17.
친구들 잘 익는 과일처럼 곱게 늙는 친구들 보기 좋았네 잘 지어진 술창고에서 포도주 익어가듯 붉으스레 한 얼굴이 좋았고 이불섭에 감추어둔 추억을 꺼내어 다시 만져본 것도 좋았고 30여 년의 허리를 잘라 동신으로 돌아가니 꿈같은 시간이 흐르네 처음 보는 친구도 수십 년을 보아온 친척처럼 편안했고 어머니품처럼 따뜻했네 내가 본 그대로 내가 느낀 그대로 내가 바라는 그대로 잘 살게나 건강하게나 신이여 이들을 지켜 주소서 -한용희- 202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