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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수필과 시

그리움을 찻잔에 담아

by 이은하수 2025. 1. 16.

 

그대가 그리운 날은

햇빛 찾아드는 창가에 앉아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찻잔 속에 피어나는

연둣빛 사랑

그대의 고운 숨소리를 마십니다

 

찻잔이 전해주는

따스한 체온을 느끼며

시린 가슴 데워 줍니다

 

입술에 젖어드는

향긋한 향기

그대의 다정한 눈빛을 마십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은

햇빛 찾아드는 창가에 앉아

한잔의 차를 마십니다

 

 

 

하 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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