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홀로 있어도
홀로 있지 않음은
그대를 사랑함입니다
내 손등에
내 손바닥에
내 가슴에
그대의 체온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눈길이
맞닿는 곳에
마음이 만나고 있습니다
귀를 열고는 전혀 들을 수 없는
그대가 날 부르는 소리가
내 마음속에는
왜 그렇게 크게 들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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