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20 이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늙어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 같은 의욕을 갖고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것, 주위에 모두 나누어 아낌없이 베푼 너그러운 마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남게 하며 그 웃음소리가 영원의 소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어나는 주름살 인생의 경륜으로 삼고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로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 아름다운 마음으로 큰 기쁨 속에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의 경륜이 쌓인 그 무게 노여워도 아무것도 지니지 말.. 2024. 11. 8.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고목이 아름다운 것 일 겁니다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가 든다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원숙이 되고 젊다고 항상 신선한 것 만은 아닙니다 사람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체험과 오늘의 사색의 갈무리에 의해 반성과 성찰을 통해 내일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해가 떠서 바다로 해가 진다고 합니다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해가 산에서 떠서 산으로 진다고 합니다 저마다 의 진실입니다 섬사람이나 산골사람들이 자기들의 주장만을 편다면 서로 소통이 어렵겠지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 사색과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글- 2024. 9. 1. 행복을 담는 그릇 가진 것이 부족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김치 한 조각으로 밥을 맛있게 먹고 누더기 옷 한 벌인데도 입으면 빛이 나고 낡은 시집 한 권을 가졌을 뿐이지만 위대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멀리 있지 않습니다 바로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행복을 좇는 자는 결코 행복을 잡을 수 없으며 생활에 충실하고 성실한 자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진 것 없이 행복해지는 방법, 그건 참 간단합니다. 행복을 찾기위해 소매를 걷지 말고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속 허욕을 버린다면 그만큼 행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은 커집니다. -좋은글- 2024. 7. 16.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슬프도록 좋은 날이면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볼만한 연극이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함께 가서 보고 싶은 사람으로 좋은 음악실의 개업화환 앞에서 공중전화를 하여 불러 낼 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늦은 비가 땅을 파고 있는 새벽에도 선뜻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전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교양 있는 사람이라고 특별히 무얼 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아는 이에게 기억되기보다는 무던하고 포근한 솜이불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같이 다니면 앞서거나 뒤로 처지지 않는 보폭을 갖고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좋은글- 2024. 7. 16. 세월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이라면 세월이 강물처럼 흐르는 길이라면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빨리 흐르느라고 미처 못다한 풀잎과도 짙은 이야기 나누며 별들에게도 화답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천천히 가고 싶습니다 무작정 빨리만 가면은 뭐라도 잡을것 같기에 열심히 앞으로만 흐르기만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다로 간 벗들은 증발되어 소금으로 변할뿐, 앞만보고 흐르는 것 이야말로 지독한 슬픔이란 겁니다 살아온 물길이 너무나 아쉬워 다시 돌아올수 없는 강물이라서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흐르고 싶습니다 -좋은글- 2024. 7. 10. 오늘의 아름다운 약속 덩치 큰 이야기 무거운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조그만 이야기, 가벼운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아침에 일어나 낯선 새 한 마리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든지 길을 가다 담장 너머 아이들 떠들며 노는 소리가 들려 잠시 발을 멈췄다든지 매미소리가 하늘 속으로 강물을 만들며 흘러가는 것을 문득 느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남의 이야기, 세상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우리들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만 하기로 해요 지난밤에 쉽게 잠이 들지 않아 많이 애를 먹었다든지 하루 종일 보고픈 마음이 떠나지 않아 가슴이 뻐근했다든지 모처럼 개인 밤하늘 사이로 별 하나 찾아내어 숨겨놓은 소원을 빌었다든지 그런 이야기들만 하기로 해요 실은 우리들 이야기만 하기에도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우리는 잘 알아요 그래요 우리 .. 2024. 7.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