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길1 그대에게 가는 길 밤새 눈 밝히고 새벽이슬 헤쳐 갑니다 여린 꽃 사뿐 연초록 잎사귀 살가워 맨발로 조심조심 장미꽃 향기 가득한 함께 살아 행복할 그곳 눈앞이 천 리인가 봄볕은 길어도 꽃잎 날려 마중 오니 마음만 앞서고 더딘 걸음 어찌하나 하루가 백 년 같은 그리움 오늘 밤은 별빛 밟고 갈까 멀고도 가까운 그대에게 가는 길 -오한수- 2024.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