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67

하얀 찔레꽃 - 김희진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게 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가을 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 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024. 3. 12.
비원 - 박상민 핼쑥한 모습이었었지 말하기조차 힘이 들어 침묵의 그 시간이 흘러간 뒤에 마지막으로 내게 하던 말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 잊혀져 있던 사람에게 나 전에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돌아가야만 될 것 같다고 미안하단 말과 함께 흐느끼던 너의 모습 이제 와서 무슨 상관이냐고 따지듯이 이내 절규했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아 너만 행복해 준다면 허나 이 말 한마디만 너를 너무 사랑했어  미안하단 말과 함께 흐느끼던 너의 모습이제 와서 무슨 상관이냐고 따지듯이 이내 절규했지만나는 아무렇지 않아 너만 행복해 준다면허나 이 말 한마디만 너를 너무 사랑했어  나는 아무렇지 않아 너만 행복해 준다면허나 이 말 한마디만 너를 너무 사랑했어 그 후론 그녀에게 어떤 아무런 소식조차 없죠 하지만 행복할 거라고 믿으며 이 노래 속에 그녈 보내요 2024. 3. 9.
약속 - 장윤정 기억 하나요 가슴 아픈 사연을 내님 오실 날을 저울질 하나요 한참 후에야 그 마음을 알았죠 내가 아닌 곳에 머물러 있다는 걸 내게 올 순 없나요 사랑할 순 없었나요 그대 헤일 수 없는 맘 나 였던가요 잊지 말아요 가슴 아픈 사랑이 슬퍼하는 날엔 내가 서 있을께요 내게 올 순 없나요 사랑할 순 없었나요 그대 헤일 수 없는 맘 나 였던가요 이대로 안되나요 돌아올 길 잊었나요 그대 헤일 수 없는 맘 나 였던가요 잊지 말아요 가슴 아픈 사랑이 슬퍼하는 날엔 내가 서 있을께요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