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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좋은 글과 음악

달맞이꽃 - 이용복

by 이은하수 2024. 12. 25.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찬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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