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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좋은 글과 음악

그때 그사람 - 심수봉

by 이은하수 2024. 3. 25.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 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 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 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 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 번쯤은 생각해 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면은 안 되겠지
   다시는 생각해서도 안 되겠지 음
   철없이 사랑인 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 그 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 할 그 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 할 그 때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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