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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나무는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고목이 아름다운 것 일 겁니다 사람은 나무와 달라서 나이가 든다고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원숙이 되고 젊다고 항상 신선한 것 만은 아닙니다 사람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체험과 오늘의 사색의 갈무리에 의해 반성과 성찰을 통해 내일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섬에 사는 사람들은 바다에서 해가 떠서 바다로 해가 진다고 합니다 산골짜기에 사는 사람들은 해가 산에서 떠서 산으로 진다고 합니다 저마다 의 진실입니다 섬사람이나 산골사람들이 자기들의 주장만을 편다면 서로 소통이 어렵겠지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 사색과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 이루어 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글- 2024. 9. 1.
상사화 - 안예은 사랑이 왜 이리 고된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고운 얼굴 한 번 못 보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사랑이 왜 이리 아픈가요 이게 맞는가요 나만 이런가요 하얀 손 한 번을 못 잡고서 이리 보낼 순 없는데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또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험한 길 위에 어찌하다 오르셨소 내가 가야만 했었던 그 험한 길 위에 그대가 왜 오르셨소 워 워 워 우 우 우 우 우우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는데 왜 나를 떠나가오 기다리던 봄이 오고 있는데 이리 나를 떠나오 긴긴 겨울이 모두 지났.. 2024. 8. 25.
달의 눈물 - 강태관 어스름 하늘에 달뜨니 내 님이 보실랴나 나날이 여무는 정만큼 눈물도 깊어라   너를 사랑하여  겁없이 품은 기억에 내 가슴이 베인대도   애달픈 나의 님아 가진 것 사랑뿐이라서  아시리 아시리 아시리요 저 달은 이 내 맘 그리운 나의 님아 둥근 저 달이 기울어도   못다한 내 마음 채워서  대신 걸어두마 저 곳에  사랑한 나의 님아 너무 사랑하여 나의 이 한몸 이 한맘   널 위해 다 부서져도   애달픈 나의 님아 가진 것 사랑뿐이라서  아시리 아시리 아시리요 저 달은 이 내 맘 그리운 나의 님아 둥근 저 달이 기울어도  못다한 내 마음 채워서  대신 걸어두마 저 곳에  내 사랑을 부디 기억해주려무나 애달픈 나의 님아 구름에 가려 달이 진들  아니리 아니리 아니리요 어이 널 잊으랴 그리운 나의 님아 달빛.. 2024.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