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좋은 글과 명언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by 이은하수 2025. 4. 8.

 

알몸으로 태어나 옷한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이련만

부귀 공명 꿈꾸고 권세 영광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 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 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 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각도 한낱 불티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 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것 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 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  좋은 글 -  에서

'끄적끄적 > 좋은 글과 명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만과 겸손  (0) 2025.04.10
가족은 그런 것 같습니다  (0) 2025.04.10
마음을 다스리는 아침  (0) 2025.04.08
아침을 여는 기도  (0) 2025.04.08
당신의 내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0)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