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짧지만 좋은 글

만족할 줄 모르면 거지와 같다

by 이은하수 2025. 1. 7.

 

탐욕이 많은 자는

금을 주면 옥 없음을 한탄하고

 

공의 자리에 앉히면

제후가 되지 못한 것을 불평한다

 

이는 권세와 부귀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거지 행세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명아주국도 고기나

쌀밥보다 달게 여기고

 

베옷도 털옷보다 따뜻하게

여기나니 서민이면서도

왕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