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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좋은 글과 음악

해바라기 - 박상민

by 이은하수 2024. 3. 12.

 

   바람 소리에도 가슴이 글썽이나봐
   그대일까 그댈 보낸 미련일까
   기다림은 꿈 속에서도 뒤척이나봐
   떠난 그대 혹시 오는 건 아닐까
   기쁠때나 슬플때나 아플때도
   함께 울고 웃어줬던
   그대 못 견디게 그리운데
   사랑해요 사랑해요
   세상의 말 다지우니
   이 말 하나 남네요 늦었지만
   미안해요 미안해요
   더 아껴 주지 못해서
   가난한 내 행복 안에 살게해서 워 워

 

   두 걸음씩 멀어지나봐
   그댄 점점 이별로 앞서가고
   추억에 난 돌아가고
   이 세상엔 길이 없나봐
   내 품속엔 누구도 올 수 없게
   난 그대에 멈췄나봐
   내 눈물을 바람이 또 만져봐도
   그대 머문 바람인 걸
   여전히 난 느낄수 있는데
   사랑해요 사랑해요
   세상의 말 다 지우니
   이 말 하나 남네요 늦었지만
   미안해요 미안해요
   더 아껴 주지 못해서
   가난한 내 행복 안에 살게 해서

 

   사랑은 늘 이별에게 빚지고 그 이별은 또
   다시 사랑으로 되 갚는거죠 워 우
   그대가 준 추억 모두 나 여기 쓰고 갈테니
   다음 세상 그대가 채워줘요 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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