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수 2025. 1. 2. 06:13

 

내 보고픈 이 

그대를 그리워함이
가슴에 가득히 고여 있다가
한순간에 터져 나온다
내 보고픈 이

내 마음에 문 두드림도 없이
찾아 들어와
꿈결에도 웃고 있으니
어찌합니까

온몸에 불 지른 듯이
마구 사랑하고픈 그대

우리 날마다 깊어가는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사랑 이루던
그 자리에 가면
다시 만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꿈결에서나마
그대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내 보고픈 이여

 

 

용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