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좋은 글과 음악
달맞이꽃 - 이용복
이은하수
2024. 12. 25. 21:19
얼마나 기다리다 꽃이 됐나
달 밝은 밤이 오면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미소를 띠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
찬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
쓸쓸히 쓸쓸히 시들어가는
그 이름 달맞이꽃
아아아 아아아 서산에 달님도 기울어
새파란 달빛 아래 고개 숙인
네 모습 애처롭구나